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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대학 입학 장학생 200명 모집

1인당 200만 원 장학금 지급, 오는 26일까지 신청 가능
교육지원 사각지대 학생,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녀 우선 선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8 14:27 의견 0

경남도는 대학 입학생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지역 우수 인재를 찾아 육성하기 위해 (재)경남도장학회에서 올해 '대학 입학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도내 고교 졸업생으로 본인과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현재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성적은 수능 3과목(국, 영, 수) 중 2개 과목 평균이 4등급 이내이거나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4과목(국, 영, 수, 사/과) 중 3개 과목 평균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소득 기준은 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로, 지난해 경남도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대상자 또는 법정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자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갑작스러운 경제난이나 가족의 사고·질병 등으로 학업이 어려운 교육지원 사각지대 학생 또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와 소상공인 자녀를 2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한다.

장학금은 신청은 8일부터 2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신청과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와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장학회 이사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장학회는 ‘대학 입학 장학금’ 외에도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30명), ‘도내 대학 재학생 장학금’(1인당 1백만 원, 200명)을 4월경에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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