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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민축구단, '2024 K4리그' 홈 개막전 1대1 무승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8 21:00 의견 0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3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B)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열린 개막전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세미의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사인볼 증정 등의 행사가 함께했다.

지난 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 선수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800여 명의 팬, 시민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고, 그에 보답하듯이 진주시민축구단이 이른 시간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8분 권기표가 우측에서 올려준 볼을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김보용이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절묘한 아웃사이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선취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는 1골의 리드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후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후반 39분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1대1로 마무리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개막전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즌 동안에도 진주시민축구단의 선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컵 포함 4경기 무패행진 중인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K1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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