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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에 대형 도서관 생긴다···LH-경남도교육청-진주시 사업비 공동 분담

오는 2026년 6월 완공 예정
도서관, 수영장, 공연장 들어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25 21:41 | 최종 수정 2024.04.25 23:31 의견 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가졌다. 2년 후인 오는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LH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은 지난 2018년 12월 LH,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진주시 등 4개 기관이 협약하면서 구체화됐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643억 원으로 LH가 349억 원, 경남도교육청 154억 원, 진주시가 140억 원을 분담한다.

충무공동 184에 건립되는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1267㎡(약 3408평) 규모이며, 도서관 동과 복합문화관 동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동은 유아·어린이 자료실부터 청소년 특화 공간, 종합자료실, 동아리실, 시청각실 등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시설로 조성된다.

복합문화관 동에는 수영장(25m 5레인 및 어린이 풀)을 비롯해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전시시설, 카페테리아 등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역사도시 성장의 뿌리‘를 주제를 바탕으로 진주의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뿌리‘를 상징화해 건립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오경문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진주 갑), 진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H

이한준 LH 사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은 이전기관 직원이나 지역 시민 누구든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정착하고 싶은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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