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생 이번주 복귀 안 하면 전문의 취득 1년 늦을 수 있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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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3:26 | 최종 수정 2024.05.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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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이 이번 주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취득이 1년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다음 주 20일이 되면 전공의가 3개월 이상 의료 현장을 이탈한 상태가 돼 이번 주 중 복귀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될 수 있다”며 “향후 진로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전공의 여러분은 근무지로 복귀해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대학들의 의사 국가시험 일정과 원서접수 연기 건의와 관련해서는 ”연기 요청을 받은 것은 맞지만 현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국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도 “학생들의 유급보다는 학생들이 복귀해서 정상적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