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해파리 대량 발생, 조업 포기"…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현장 찾아 어업인 피해 없도록 구제에 총력 지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0 19:17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27일 경남 전 해역에 역대 가장 이른 해파리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驅除·해충 등을 몰아내 없앰)에 나서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10일 경남도 수산정책과장과 함께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자란만 해역 피해 정치망어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건져 올려 상자에 담긴 해파리

이상근 고성군수가 그물에 걸려 올라온 해파리를 살펴보고 있다.

또 관계 공무원에게 어업 재해로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구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하고 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해파리의 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응반 3개 팀을 구성해 사전 예찰, 어업인과의 소통 등 해파리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군은 선제적 대응으로 조업 중 혼획된 해파리 117t을 수매했으나 대량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 3일부터는 어선을 임차해 ‘유해생물 해파리 구제작업’을 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파리 구제는 어업인의 소득과 직결된 만큼 해파리 구제작업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사진

이상 고성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