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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의 '집단 휴진' 결행 18일, 부산의 휴진 의원은 의원 전체의 11.9%에 그쳐

의원급 의료기관 2622곳 중 313곳
병원급 의료기관 168곳은 모두 휴진 않아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6.19 13:33 | 최종 수정 2024.06.19 14:18 의견 0

부산시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총파업)'일인 18일 휴진으로 확인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313곳으로 의원급 전체의 11.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정부의 휴진신고 명령에 따른 휴진 신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87곳이었으며, 전체 명령대상의 3.3%로 파악했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총파업 성격인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모습. 대한의협 유튜브

휴진 11.9%는 시 산하 구·군에서 병·의원급 의료기관 총 2790곳을 점검한 결과다. 의원급 의료기관 2622곳 중 313곳이 휴진했고, 병원 143곳과 종합병원 25곳 중 휴진을 한 곳은 없었다.

시는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18일 당일 부산의료원과 보건소의 연장 진료를 했다.

부산의료원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가 집단 휴진 당일 오후 7시까지, 시내 보건소 12곳은 당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했다.

또 시민들의 의료 이용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의 진료 시간, 휴진 등의 변경사항을 상시 파악해 응급의료포털에 신속히 현행화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집단 휴진 당일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이 크지는 않았지만, 의료 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는 여전하다”며 “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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