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사천-진주 시대] "항공 분야 외국 인재 유치엔 부처간 협업 중요"···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경남 사천 항공산업 현장 방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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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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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경남 사천시의 항공산업 현장을 방문해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지부에서 ‘외국인 정책 협업예산 항공산업 분야 현장 방문 및 간담회’가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재부의 최 부총리, 부총리 자문관, 비서실장, 법사예산과장이 참석했고 법무부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출입국정책단장이 자리를 했다. 또 우주항공청장, 경남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항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의 외국인 인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항공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부처 간 협업예산이 조기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협업 노력과 함께 관련 협회 및 업계와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과 피드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우수한 외국 인재를 유치한다면 현장 인력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아울러 단계별 비자 전환, 이른바 ‘비자사다리’ 구축 등으로 외국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외국 인재 정착을 위해 비자 신청단계부터 취업·정주 의사를 물어 한국어 교육과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외국인정책 협업예산 추진방안을 발표했었다.
최 부총리는 지난 5월 27일 개청한 우주항공청도 방문해 “혁신적이고 경제 파급력이 큰 우주·항공분야 연구를 확충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천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