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항우연, 23일 전남 고흥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 워크숍 개최
항공 연구와 시험 역량 대외적으로 부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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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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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23일 전남 고흥에 있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에서 항공부문 협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우주항공청의 존리 본부장과 항공혁신부문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항공연구소 김승호 소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항공연구소는 무인기, 항공엔진, 미래 UAM, 항공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미래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산하기관으로 편입된 이후, 두 기관 간 항공 혁신 분야 R&D 목표와 임무 수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두 기관은 항공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며, 항공혁신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존리 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첨단 항공 분야에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이룰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발굴과 국제적 규모의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설계하며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KASA-KARI One-Team 협력체계’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의 혁신적인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이 열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 전문 기반시설로, 비행 시험과 항공 부문 연구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를 둘러보며 연구시설의 인프라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