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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급 이상 연구기능 강화'···경남도, 교육부 '지-램프(G-LAMP)' 사업 공모에 창원대 선정

오는 2029년 8월까지, 국비 250억 원 확보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램프(LAMP) 사업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06 21:20 | 최종 수정 2024.09.06 21:39 의견 0

경남도는 올해 교육부의 ‘지-램프(G-LAMP) 사업’ 공모에서 국립창원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램프(G-LAMP·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은 대학의 연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박사급 이상의 연구 기능 강화 사업이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대 캠퍼스 전경. 창원대

이번 공모는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창원대는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나노단위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2억 원 중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창원대는 산업 혁신을 가져올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나노 전기화학 촉매 소재 연구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재료 연구 ▲소재 관련 기초과학 분야 글로벌․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첨단나노소재 연구 역량을 높이고 경남의 ▲방산 ▲원전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 등에 접목 가능한 나노소재 연구개발로 이어져 지역 제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나노소재분야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경남 나노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대학 연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연구개발(R&D)사업을 지속 지원해 대학의 연구개발이 지역산업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 램프(LAMP) 사업에서는 경상국립대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분자수준과학’ 분야에 선정돼 램프사업단과 분자제어연구소를 설립하고, 분자 제어 기반 신소재 개발,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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