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성정보활용협의체 가입을 승인하고 위성정보 보급을 위한 절차를 끝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협의체에 가입한 지방자치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해 2곳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로고

정부는 공공 목적의 위성정보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운영하던 협의체를 2013년 훈령을 제정해 공식적인 범정부 차원의 위성정보 협의기구로 발전시켰다.

기존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 기관만 협의체에 가입할 수 있었다.

2023년 지방자치단체까지 협의체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훈령을 개정했다. 국가 위성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국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두 번째로 가입해 협의체 소속기관은 37개에서 39개로 확대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국가 위성정보를 필요로 하는 행정 현장 어디에든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체를 통한 위성정보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지자체의 협의체 가입을 독려하고 위성정보 활용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께서 위성정보의 활용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