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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 민속축제···경남 창원 한가위 축제 ‘갑진년 마산만날제’ 18~20일 3일간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18 18:22 | 최종 수정 2024.09.19 11:21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모녀 상봉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민속축제인 ‘갑진년 마산만날제’가 18일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18일에는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고제가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축제 시작을 알리는 대고(大鼓·대형 북)를 치고 있다.

마산만날제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설화를 바탕으로 만남과 그리움의 정서를 주제로 하는 한가위 대표 전통 민속축제이다.

축제 참석 시민들이 장고(장구) 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상 창원시

이번 행사는 18일 청소년명창대회를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가 마산합포구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18~19일은 송편 빚기, 버블체험, 바람개비·한복 체험 등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도 마산만날제를 통해 가족, 이웃들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만날제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애틋한 정을 나누는 화합과 지역문화예술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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