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경남 진주역-창원중앙역 열차 운행 중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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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7:46 | 최종 수정 2024.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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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밤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KTX 등 열차편 운행도 조정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1일 오전 9시 50분쯤부터 경전선 KTX 노선 중 진주역 착발을 창원중앙역 착발로 시·종점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차는 서울에서 창원중앙역까지만 운행되면서 진주역과 창원중앙역 간 노선운행이 중지됐다.
또 일부 열차는 열차운행 강수량 기준에 따라 운행을 멈추고 대기하는 시간이 생기면서 열차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코레일은 경전선 김해 한림정역에 대기하던 열차는 비가 잦아든 오후 3시 5분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경부선 일반열차도 물금역에서 일시 대기하다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비가 계속되고 있어 구간별 열차 운행 지연 구간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며 "고객 안전을 위해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열차 지연 상황을 열차 예매를 한 이용객들에게 문자로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비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동대구역~부산역과 동대구역~진주역 사이 구간도 운행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