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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팀 추스런 손흥민의 도움 둘···토트넘, 브렌트퍼드에 3대 1 역전승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9.22 04:27 | 최종 수정 2024.09.22 11:23 의견 0

토트넘 손흥민(32)이 EPL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수선했던 팀을 추스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2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퍼드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10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전의 경기 모습. 토트넘

첫 골은 브렌트포드에서 경기 시작 23초 만에 벼락처럼 터졌다.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포터의 크로스를 받아 때린 논스톱 발리슛이 토트넘의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순식간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잠시 휘청했으나 이내 만회골을 넣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전반 8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채 슈팅했으나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왔고 도미닉 솔랑케가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본머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솔랑케는 이날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7분 캡틴 손흥민이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했고, 존슨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오른발로 반대쪽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다.

손흥민이 자신이 어시스트한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브레넌 존슨을 감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여세를 몬 손흥민은 후반 40분 최전방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제임스 메디슨에게 연결했고 메디슨이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2.9%의 압도적인 지지로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소파스코어와 풋몹 등 평가에서도 팀 내 최고점을 얻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뉴캐슬전과 15일 아스날전에서 연패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고 반등할 기회를 맞았다.

■추가 자료

이상 구글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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