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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 역사공원 개장-준공식(2)] 27일 준공 진주대첩 역사 공원 시설물들 스케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27 23:01 | 최종 수정 2024.09.28 04:41 의견 0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전체 면적은 1만 9870㎡다. 공원 지하층에는 149면의 주차장이 있다.

역사공원에는 통일신라시대 배수로,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석성 등이 재현돼 있다. 또 역사공원 준공의 역사적인 순간을 남기기 위해 준공 기념 퍼포먼스로 준비한 1592개의 바닥 각인 문구를 공원 주 도로 바닥에 새겨넣었다.

역사공원 준공식 두 번째 기사로 역사공원 내 시설물들을 둘러봤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안내 입간판

통일신라시대 배수로와 고려시대 토성은 외부 노출 시 훼손 위험이 커 덮어서 재현했고, 배수로는 둔덕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성벽은 외성벽 안전성 검토를 토대로 보강해 관람이 가능하도록 높이를 조정했다.

역사공원은 애초에 부속 시설과 키큰 나무가 없는 순수한 '광장'으로만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조규일 시장이 취임 이후 키 큰 나무를 심고 공원지원시설을 성벽 가까이 바짝 붙여 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역사공원 전체 터에는 진주성 안에 심어진 대표 수종인 느티나무, 팽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었다. 진주시는 "진주성과 어우러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키가 큰 나무가 진주성을 가린다는 일각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안내소 등 공원지원시설인 '진주성 호국마루'(연면적 7081㎡)는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주성을 가린다는 위치 선정은 물론 거대한 콘크리트일뿐이란 비판으로 더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추가 사진

촉석문 앞의 고려시대 토성 모형

고려시대 토성 안내판

조선시대 석성

조선시대 석성 안내판

통일신라시대의 배수로를 복원한 모습

시민들이 대첩광장 개장을 축하한 글들. 준공 기념 퍼포먼스로 시민 공모한 1592개의 바닥 각인 문구를 공원 도로에 새겨넣었다.

지난 역사와 함께 진주의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적은 문구들.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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