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올해에도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축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경남 진주 남강에서 불을 켠 유등들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주시

20일 폐막된 올해 진주 10월 축제는 제73회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1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진주대첩역사공원까지 축제장에 포함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중심인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밤을 선사했다.

올해 10월 축제는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는 안전축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진주시는 축제 기간에 공무원(교통·안전), 경찰·소방·의료, 자원봉사자, 주관단체 등 1만50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 봉사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진주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가을여행 시즌을 감안,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오는 31일까지 그대로 밝혀 놓을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주요 관광지인 진주성, 진주대첩 역사공원, 철도문화공원 등에 하모 유등, 캐릭터 유등 등 인기 유등 일부의 불을 연말까지 밝혀 놓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높은 질서 의식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해 10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개선해 내년 축제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안전한 축제로 찾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