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주최·주관 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뷰티헤어쇼’가 지난 12일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3회를 맞으며 콘텐츠가 한층 화려하고 다양해져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뷰티헤어쇼’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색상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뷰티헤어쇼’에 모습

이날 행사는 K-문화와 우주항공, 진주대첩의 역사를 담은 남강유등축제장에서 진주의 찬란한 과거와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뷰티쇼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날로 발전하는 K-뷰티산업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주의 전통 ‘소싸움’,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표현한 진주의 시조인 ‘백로’, 피날레 ‘유등’ 등을 주제로 32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매료시켰다. 고전파트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논개의 활약을 부채춤으로 표현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보여줬다.

부대행사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네일 및 메이크업 체험, 헤어아트 작품전시 등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팝페라, 난타, 케이팝 댄스 등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뷰티헤어쇼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12일 경남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2024 진주남강유등축제 뷰티헤어쇼’에 참여한 모델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유애심 (사)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 지부장은 “올해 3회를 맞이한 뷰티헤어쇼를 통해 진주시 미용인의 자긍심과 긍지가 더욱 높아졌다”며 “뷰티헤어쇼가 매년 발전을 거듭해 진주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미래를 담아낸 뷰티헤어쇼를 통해 세계축제도시 진주를 널리 알리고, K-뷰티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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