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오는 16일 재개장 한다···최상층 전망대서 진해 앞바다 조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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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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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승강기 교체공사를 끝내고 오는 16일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개관된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는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높이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건물이다.
시는 그동안 고속승강기(2대) 과다 사용 등 노후화로 고장이 잦으면서 대형 사고 우려가 커지자 승강기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었다.
진단 결과 고속승강기의 전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11월 10일 운행을 중단하고 10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22일 교체를 마쳤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해양공원의 주요 방문 코스인 솔라타워 최상층(27, 28층) 원형전망대에서 진해만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람료 수익 증대에 고전하는 해양공원에 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일 오후 1시에는 해양솔라파크 전시동 4층(로비)에서 ‘재개장 축하 연주회’를 연다. 이날 늘푸른전당의 청소년 관현악인 ‘민들레합주단’이 재개장 축하공연을 하고, 16일 오전 9시에는 안전기원 문구가 담긴 풍선 나눔(선착순 100명) 행사가 준비된다.
정규용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재개장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고층 원형전망대에서의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