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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의 뜻' 기리는 날···경남도, 15일 진주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MBC컨벤션 진주서 농업인‧단체‧외국인 등 200여 명 참석
농어업인상 등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 41명 포상
계절근로자 구인에 도움 준 외국인에게 도지사 표창 전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16 10:09 | 최종 수정 2024.11.16 11:39 의견 0

경남도는 지난 15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민'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土月 土日)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 있는 점에 착안해 지난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날이다.

농업 발전 유공자들이 15일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백수명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과 농해양수산위원, 안병화 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장,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규일 진주시장, 농업인과 가족,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농업인의 날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계신 농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날”이라며 “기후변화, 농업인력 부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경남도는 재배면적 조정, 쌀 가공산업 활성화, 소비촉진 행사 등 쌀 재배 농민을 위해 정부와 함께 쌀 가격 지지 정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 5명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 22명 ▲올해 경남 우수브랜드 쌀 5명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5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구인에 도움을 준 외국인 주민 등 총 40명이 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자립경영부문 거창군 이응범 ▲농어업신인부문 산청군 강태욱 ▲창의개발부문 함양군 남기석 ▲조직활동부문 진주시 하현수 ▲수산진흥부문 거제시 김태훈 등 총 5명이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수상작을 둘러보고 있다. 이상 경남도

한편 부대행사로 ▲2024 경남 우수브랜드 쌀 전시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수상작 전시 ▲농업용 드론 전시 ▲ 수출가공식품 전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시식회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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