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는 기관, 민간 협회, 개인의 언론매체 기사에 대한 내용을 적극 싣습니다. 이 또한 주요한 기사라는 측면에서 해명 내용과 기사 원본을 함께 실어 비교합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이는 사실에 입각한 기사를 생산하겠다는 더경남뉴스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동아일보의 ‘24.11.18(월)일자 “[단독] 명태균, 창원산단 관련 시장과 회동... 대외비 보고받은 사실도 시인”이라는 제하의 기사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 기사 내용
➀ 명태균 씨는 “창원 국가산단 ‘기획’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안으로 홍남표 시장과 셋이서 만난 적 있다”고 진술
- 그때 명 씨는 “창원시 공무원들에게 화물들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 위로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주었다”고 주장
➁ 또한 명 씨는 창원시 공무원들로부터 ‘대외비 자료’를 보고받았다는 사실 자체도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
➂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동아일보는 홍 시장, 김영선 의원, 명태균 씨가 “3자 회동”을 했다고 표현
□ 해명 내용
➀ 홍남표 창원시장은 평소 주말 등을 활용, 창원을 지역구로 둔 5명의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들을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미팅을 해왔음.
- 이의 일환으로, 제2창원국가산단이 소재할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김영선 전 의원과도 소통한 바 있음.
- 홍 시장은 ‘22.6.1 실시된 ‘전국 동시지방선거’ 이전에는 명태균 씨와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22년 연말 경 김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명 씨와 조우했을 것으로 기억함.
- 참고로, 창원시는 당시 국가산단에 응모하기 위해 ’22.9월경부터 산하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 작업을 추진해 왔음.
• ‘기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창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방산, 원자력)로 특화할 것인지 ▲‘산업화 시대’를 지난 ‘지식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국가산단은 어떤 콘텐츠(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시설 구축, R&D 기능 집적 등)로 채울 것인지 ▲입주할 기업들의 발굴 및 유치 활동 ▲그에 적합한 부지는 어디가 좋을지 등에 관한 것이었음.
• 이러한 방대한 ‘기획’의 콘텐츠들을 감안할 때, 전문성이 부족한 명 씨가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에 불과함.
• 명 씨가 주장하는 ‘드론을 이용한 물류’ 역시, 방산과 원자력 관련 제품들이 무거운 점을 감안하면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고의 검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함.
➁ 창원시 공무원과 지역 국회의원실 간에 자료 공유와 관련해서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안이므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합당함.
➂ 홍 시장이 김 전 의원과의 만나는 자리에 명 씨가 우연히 배석하게 된 것을 두고 동아일보 기사에서 “3자 회동”으로 표현한 것은 마치 미리 약속을 정하여 만난 것 같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소 과장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