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4년 6개월 만에 왕복 3차로 확·포장 개통
실안동 각산 자연휴양림 방문객 편익제공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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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 09:51 | 최종 수정 2024.1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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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지난 20일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진입 도시계획도로 개통했다.
이날 개통식에 박동식 사천시장, 김규헌 사천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한 도시계획도로는 국도 3호선 실안관광지 입구에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잇는 실안마을 도시계획도로의 확·포장(왕복 3차로) 공사를 완료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150억 원의 사업비로 길이 1775m, 폭 15m로 확·포장하는 실안마을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시작해 4년 6개월여만에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토지 보상은 2014년부터 진행됐다.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로 실안동에 위치한 각산 일원에 조성된 편백향 가득한 초록빛 힐링공간이다. 또 자연휴양림은 숙박동, 야영데크 등을 비롯해 탁족장, 어린이 물놀이장, 숲 놀이터, 숲 탐방시설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돼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수령 40~50년 이상의 편백림 군락지가 39.4ha 규모로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2021년 8월 개장한 이후 매년 12만 명이 찾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의 기능 향상으로 침체된 각산 인근 지역 관광자원개발과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