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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2024년 10대 뉴스 선정···1위 우주항공청 개청, 2~3위는?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26 20:00 | 최종 수정 2024.12.26 21:23 의견 0

경남 사천시를 한국의 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우주항공청 개청이 올해 사천시의 10대 뉴스 1위로 선정됐다.

올 한해 동안 기사 자료 등 데이터 분석으로 20개 후보군을 압축한 뒤 간부회의에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가운데) 등이 우주항공청 개청식에서 청사 표지석 주위에 서서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은 경남 도민과 사천 시민이 함께 이뤄낸, 한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무게감이 있다.

우주항공청 안내 표지석 개장식

지난 5월 27일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지금은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초기 단계이므로 실제 근무하는 인원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존재만으로도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유치 촉진은 물론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면 추가 고용창출과 경제적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 측면뿐 아니라 인재 육성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국립경상대 등 인근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우주항공 관련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수준 향상이 점차 이뤄질 것으로 진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2위는 사천시립도서관 개관이었다. 사천시에는 그동안 시립도서관이 없었다. 6월 1일 정동면 반룡공원 앞에 숲속 도서관으로 불리는 사천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6월 1일 사천시립도서관 개관식 모습

사천시립도서관 개관식과 건물 모습

시립도서관 개관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책과 삶의 지혜가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3위는 5월 국토교통부의 지역활력타운 사업에 선정돼 2025~2027년 3년간 645억 원이 투입되는 ‘남일미래 남일마레’가 차지했다.

4위는 실안 낙조를 바라보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모충 파크골프장 준공, 5위는 15개 기업, 4420억 원 투자 유치, 6위는 누리원으로 이장한 사천국군묘지(국가관리묘역 지정) 등이다.

파크골프장 전경

투자 협약식 모습

사천국군묘지

누리원으로 이장한 사천국군묘지 개장식

이어 2024 사천에어쇼 역대 최다 41만 명 방문(7위), 삼천포 죽방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8위),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과학관 통합 운영(9위) 등이 뒤를 이었다.

2년 만에 열린 사천에어쇼 공연 모습. 에어쇼는 2년 만에 열린다.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된 삼천포 죽방염

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우주과학관의 통합 기념식 모습

마지막 10위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이 차지했다.

국민행복민원실 입구. 이상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10대 뉴스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이뤄낸 소중한 성과를 돌아볼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새로운 시작, 행복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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