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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소나무재선충병 직영 방제작업 돌입···예찰방제단 30명 투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16 19:4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산림병해충 직영 예찰방제단을 가동,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및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고사목 벌목 및 방제 작업 때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거리 확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요령 및 실습 등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마쳤다.

소나무재선충에 걸린 고사목을 모아 약제를 뿌리고 방수포를 덮어 밀봉하는 모습. 이를 '훈증 방식'이라고 하는데 벌목해 쌓아둔 곳이 밀폐돼 약제가 골고루 흩어지고 더운 기운이 퍼져 찌는 효과가 있다.

진주시 산림병해충 직영 예찰방제단의 산업안전보건 교육 모습. 이상 진주시

직영 방제사업은 시에서 예찰방제단 30명을 재선충병 방제 작업지에 투입해 진행된다.

오는 5월까지 소나무류 고사목 7000여 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며, 고사목 제거 작업 외에도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훈증무더기 처리 등의 방제작업을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방제작업장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면서 5월까지 소나무류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도록 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목을 무단으로 반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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