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문산읍 센터 내 농업인 교육 강의실에서 참깨·들깨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농업의 혁신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시농업기술센터와 진주남부농협, (주)참이들이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결성된 ‘남부농협 참깨·들깨 작목반’의 재배 기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국립식량과학원 김성업 밭작물개발과 연구사와 김정인 연구사는 참깨와 들깨의 새로운 품종과 국내외 시장 변화, 전문적인 재배 기술, 농기계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참깨·들깨 농민은 재배만 하면 (주)참이들이에서 전량 매입해 간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이 영세해 농업 소득이 낮은 편인데 소농가의 재배 비율이 높은 참깨와 들깨 품목에서도 농가(생산)-생산업체(가공)-행정(시와 농협) 협력 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 같이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짓고,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역별 특화 품목을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깨와 들깨도 올해부터 전략 작물에 포함돼 전략작물직불금(100만 원/ha)을 받는다. 또 쌀농사에서 참깨나 들깨로 재배작물을 바꾸면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2024년 기준 150만 원/ha)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