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3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 농기계 고장 순회 수리 및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거리가 먼 121개 마을을 대상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전담팀이 마을을 찾아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 기종을 대상으로 수리를 하고 수리 방법 교육을 한다.
경운기 수리 모습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짐칸에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이상 의령군
전문 정비사로 구성된 순회교육팀은 각종 부품과 정비에 필요한 공구를 갖추고 농기계 고장 수리 및 부품 교체를 한다.
고장을 수리할 때 3만 원 미만 부품비는 받지 않지만 3만 원을 초과하는 부품비는 농업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고장 수리뿐 아니라 농가의 농기계 자가 정비능력 향상 교육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광등, 야광반사지, 등화장치 부착도 해준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기술 능력배양’ 사업과 연계해 농업기계 사고, 근골격계 질환, 온열질환 등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한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123개 마을을 방문해 940대의 소형 농기계 수리 및 순회교육을 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