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대해 상호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7일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후 또다시 하락세를 보인 이후 나왔다. 이후 주가는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까지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내심을 가져라, 관세의 결과는 위대할 것”이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2일 상호 관세 조치 발표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 시작의 하락 가능성이 보이자 유예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