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가야문화축제 기간(10~13일) 동안 ‘가야문화축제와 함께하는 미술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 놀이터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김해시
미술 놀이터는 3D펜과 클레이를 활용해 부스를 꾸미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3D펜 체험은 도안에 필라멘트로 그림을 그려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클레이는 부드러운 점토를 이용해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은 부스에 전시해 축제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또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해 수요자 설문조사를 한다. 미술관에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에 반영한다.
박희열 김영원미술관추진단장은 “축제 부스를 통해 예술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술관과 시민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잠시 들러 손으로 만드는 예술의 재미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