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초전공원 일원에 버베나 식재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 활동에는 진주시민정원사협회와 제4기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직접 모종을 심고, 토양을 정비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실현에 함께했다.
진주시민정원사협회 회원들과 제4기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초전공원 일원에 버베나를 식재하고 있다.
버베나는 생육이 강하고 개화 기간이 길어 정원식물로 인기가 높은 대표 초화류다. 초전공원에는 약 5만 본 규모의 버베나가 단계적으로 식재된다. 개화는 5월 중·하순부터 시작되며, 박람회 개막 시점에는 공원 전역이 화사한 꽃물결로 물들 전망이다.
제4기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초전공원에서 버베나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진주시는 이번 정원산업박람회로 ‘생활 속 실용정원’을 확산시키고 도시 전체를 정원화하는 ‘정원도시 진주’의 비전을 실현하기로 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초전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이번 버베나 식재는 그 첫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금은 비록 작은 모종이지만 한 달 반 뒤에는 진주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정원의 얼굴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박람회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원산업박람회'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목표로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 초전동 초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