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경남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8일 진주동명고를 방문해 배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주동명고 배구부는 지난 4월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최근 진주에서 개최한 제64회 도민체육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했다.

김경규 경남 진주교육장이 진주동명고를 찾아 경남도민체전 우승한 배구부 학생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구부 감독은 1990년대 '배구 스타'로 하종화 전 배구 선수가 모교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하종화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 배구를 알아가도록 지도하며, 학생들 진로를 위해 학부모와 관련 지도자들,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고교 명문 배구단 선수들의 기량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김경규 경남 진주교육장이 진주동명고 배구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상 진주교육지원청

배구부 주장인 이정준 학생은 "배구는 진정 원팀으로 하는 스포츠로 힘든 훈련을 함께 견디며 한 팀으로 성장했고,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며 "배구 명문이지만 32년 동안 전국 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지 못했는데 올해 꼭 우승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건전한 스포츠 정신 함양과 더불어 여가를 활용해 운동을 하고 신체를 단련하는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진주교육지원청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