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6월 말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백일해 및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한다.

백일해는 수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돌보는 가족들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대상포진은 고령층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6월 23일부터 시행되며, 사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유료(백신가)로 지원되며 백일해는 19세 이상 성인, 대상포진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해당된다.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사천시보건소에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831-3526, 4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을 추진했다”며 “예방이 최고의 치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