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남 창원시장 여론조사···민주 허성무, 국힘 홍남표 선두
후보 적합도 다자대결, 허성무-홍남표-장동화 순
국힘 47%, 민주당 26.4%, 무당층 9.3%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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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20:42 | 최종 수정 2022.04.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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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장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허성무 현 시장이, 국민의힘에서는 홍남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 시장이 큰 차이로 여야 후보들을 앞섰다. 하지만 각당의 최종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양당 후보가 결정돼 본 게임에 들어서면 표심이 요동칠 전망이다.
조사전문 업체인 리얼미터가 국제뉴스의 의뢰로 지난 4~5일 창원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무선 70%, 유선 30%)를 한 결과,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허 시장이 25.6%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남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7.7%를 받았다.
홍 후보 다음으로는 장동화 국민의힘 예비후보 7.1%, 이흥석 민주당 예비후보 6.4%, 김상규 국민의힘 예비후보 5.8%, 허영 국민의힘 예비후보 5.7%, 김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 5.6%, 차주목 국민의힘 예비후보 3.9%, 송병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3.1%, 조청래 국민의힘 예비후보 3.1%, 노창섭 창원시의원 2.6%, 박지원 국민의힘 예비후보 2.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7.0%, 민주당 26.4%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국민의당 11.0%, 정의당 5.2%, 기타 정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마산합포구 시민들의 국민의힘 지지 비율이 55.0%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는 50대 51.5%, 60세 이상 62.7%로 높았다. 성별로 남성이 51.2%, 직업별로는 자영업 60.1%와 주부가 55.4%로 지지 성향이 다소 강했다.
민주당의 경우 성산구 29.6%, 연령대별로 30대 35.4%, 40대 35.8%, 성별로는 여성 30.8%, 직업별로 생산·기능·노무직 40.6% 및 사무·관리·전문직 36.4%에서 비교적 지지 정도가 좋았다.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을 더 많았다.
국회의원 개인의 출마 의사를 존중하고, 피선거권을 막을 수 없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32.3%였으며, 국회의 여야 의석 구도가 바뀔 수 있고,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37.7%였다. 잘 모르겠다는 30.0%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2%였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법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