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조규일 진주시장 후보, 도시건설·교통분야 공약 발표
선학산터널 개설, 제2금산교 건설 추진, 서부경남 KTX 조기 완공 추진 등 공약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16 20:45
의견
0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후보는 16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건설·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도시건설 분야에 대해 "민선 7기 동안 도시재생과 도심의 도로 확장·개설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진주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에서는 진주의 동부와 서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선학산터널 개설을 추진하고, 동명고 인근의 민간 아파트 신축 시기에 맞춰 제2금산교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와 제2금산교 간의 도로 확장, 진주~사천 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신규 도로 개설, 신진주 역세권과 국도 2호선 연결 도로 개설, 진주 정촌~사천 동 간 도로 개설 등을 공약했다.
또 집현~문산 간 외곽도로 개설, 진주여객터미널 착공 추진, 문산IC 입구 도시 개발을 통해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개청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도시건설 분야 공약사업으로 4년간 예산은 국·도비, 민자사업를 제외하고 약 24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교통 분야 공약으로는 "민선 7기 동안 서부경남 KTX 사업 추진이 확정됐고,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 추가 구간(진주~광양)도 착수됐다"며 "고질적 정체 구간이던 진주교, 진양교, 상평교, 금산교 교량 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했다"고 성과를 내세웠다.
조 후보는 "민선 8기에서는 서부경남 KTX 조기 완공을 추진하면서 서울 남부권 행선지 승객 편의를 위해 진주~수서 간 SRT(SR이 운영하는 민간 고속열차)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심지 주차시설 대폭 확충, 인근 시·군과의 광역 환승할인제 확대, 탄력적인 시내버스 노선 조정·운영을 위한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 추가 조성도 약속했다.
그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보급을 위해서도 ▲진주형 그린 모빌리티 ▲수소·전기 충전소 확대 ▲진주형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완성 ▲교통 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교통분야 공약사업 4년간 예상 예산은 약 37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