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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타는 경남 밀양 산불 날 밝자 진화작업 재개…진화율은 43%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1 08:23 | 최종 수정 2022.06.01 08:55 의견 0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타면서 산림·소방당국이 1일 날이 밝자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아침 헬기 57대, 진화대원 1625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했다.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야밤에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를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 제공

현재 산불 진화율은 43% 수준이며, 산불 영향구역은 298ha로 추정됐다. 산불은 전날 오전 9시 25분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야산 중턱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졌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확산 저지와 주민 대피로 재산 및 인명 피해는 없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대구·울산·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과 자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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