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 남성 발기력에 좋은 한여름 과일 '자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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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22:40 | 최종 수정 2023.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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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에 베어 물면 시큼(새콤)하면서도 달찍한 자두.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이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고, 신맛에 멈칫 하면서도 손이 자꾸 가는 과일이다.
자두는 자두나무의 열매로 살구보다 조금 크고 껍질 표면은 털 없이 매끈하다. 7월이 제철이지만 사시사철 마트 등에 진열돼 있어 어려움 없이 맛을 볼 수 있다.
경상도에선 자두를 '풍개'라고 한다. 집집마다 장독대 옆에 한 그루씩은 심어져 있어 여름철에 귀하게 한 두개를 따 먹던 시절도 있었다. 경상도에서는 왜 풍개라고 했는지는 단어 유래를 찾아 보지 못했다.
자두는 맛이 시큼한 것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85%가 수분이어서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식이섬유도 아주 많아 장 운동과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해준다.
또 신장(콩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이 함유돼 이뇨작용을 돕고 부종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혈관 벽에 플라크(지방 침전물)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관(동맥)을 깨끗하게 한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해 남성의 발기력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