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경북 포항제철소 화재…“소음과 함께 3곳에서 동시다발 불”
직원들 대피, 인명 피해는 없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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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08:29 | 최종 수정 2022.09.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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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침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던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직원들은 대피했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힌남노가 빠져나간 직후인 이날 오전 7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제2열연공장, 제2제강공장 등 3곳에서 동시다발로 불이 발생했다.
포스코는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포항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드는 이날 오전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인근 직원·주민 등이 "소음과 함께 불과 연기가 보였다"고 신고했다. 포스코 등은 진화 작업과 함께 힌남노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며 직원들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