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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추석 코앞에 잠겨버린 이마트 경북 포항점

이마트측 “인명 피해만은 없어야. 곧 안전진단”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6 12:54 의견 0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6일 경북 포항의 이마트 매장이 침수돼 진열된 추석 선물 세트 등이 대거 물에 잠긴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마트 포항점은 이날 새벽 3~5시쯤 포항 남구 일대에 시간당 80㎜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동해와 바로 이어지는 인덕동 냉천 일대가 물에 잠겨 침수됐다.

태풍 힌남노로 침수돼 추석선물세트 등이 물속에 잠기거나 물에 떠있는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6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포항 이마트 상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포항 남구 인덕동에 있는 이마트 매장이 침수 피해를 입은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석 선물세트 등 진열대의 상품 상자 수백개가 포장된 채 물에 떠다닌다. 이마트 밖 주차장에는 폭우로 8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누리꾼들은 “명절 전이라 물량도 많았을 텐데 어쩌냐. 피해액이 어마어마하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 포항점은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정확한 피해액은 추산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포항점 영업을 하지 않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금은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 건물 안전 진단부터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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