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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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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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28일 적중면에 있는 합천동부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농촌지도자합천군연합회(회장 안영길)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포에서 재배한 고구마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는 전 읍면 시범포에서 재배한, 꿀고구마라고 알려진 베니하루카 품종을 지역별 토질이나 고구마의 생육 특성에 따라 어느 지역산 고구마가 가장 맛이 좋은지를 회원들이 평가하는 자리다.
김해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같은 품종일지라도 토양이나 재배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는데 실제로 우리 농민들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고구마들을 모아놓고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이번 품평회를 준비해주신 농촌지도자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영길 농촌지도자합천군연합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농업 혁신 재배기술 전파를 통한 유기비료 및 농약 사용 절감 등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6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