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의 매력, 고구마보다 식이섬유 더 많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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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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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사랑받는 헷고구마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구마밭엔 고구마줄기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고구마순 무침은 맛이 화려하진 않지만 여름철 별미다. 들깨 등을 넣고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로 먹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에 입맛 잃은 여름철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고구마 만큼 영양소도 풍부하다.
고구마순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 탄수화물,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단백질을 만드는 비타민 C 함량은 고구마보다 많다. 고구마순 끝부분에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들어있다.
고구마줄기에는 고구마에 비해 식이섬유가 1.5배, 칼슘이 3배 이상 더 많다. 따라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장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장내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당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로로겐산도 들어있다. 이는 혈당을 조절해 인슐린 수치를 안정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복부 팽창으로 인해 소화 장애를 유발할수 있으니 하루에 500g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순은 통통하며 색이 무르지 않은 것이 좋다.
<고구마순 무침 재료>
고구마순 500g, 들기름 2T, 국간장 2T, 다진마늘 1/2T, 멸치육수 1컵, 들깨가루 1T
<만드는 법>
1. 고구마순은 흐르는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2. 고구마순 껍질을 벗겨낸다
3. 끓는 물에 굵은소금 1T 넣고 고구마순을 4~5분 데친다.
4. 데친 고구마순을 적당량 썰어준다.
5. 달군 팬에 고구마순을 넣고 들기름 2T 넣어 3분 볶는다.
6. 국간장 2T, 다진마늘 1/2T 넣어 볶는다.
7. 멸치다시마육수 1컵에 들깨가루 넣어 잘 섞고 중불에 4분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