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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사진관] 속 가득 채워가는 김장 배추와 무-1탄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1.14 15:40 | 최종 수정 2022.12.02 22:02 의견 0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올해는 김장이 예년보다 조금 늦어지는 모양입니다.

지난 9일 경남 진주의 한 마을 남새밭 정취를 잡았습니다. 김장 재료인 배추와 무, 파 등이 무럭무럭 자라며 속을 채워가고 있네요.

남새밭가의 늦가을 분위기. 경상 사투리로 '가데이(초라하고 자그마한 집)'라고 하는 곳간과 배추밭이 대비돼 묘하게 와닿는다.

누렇게 익은 벼의 한견으로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용 채소들

남새밭이 파와 배추, 무 등 김장 재료들을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다. 이상 정기홍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 10일 주요 김장재료 14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작년 동기(24만 3575원)보다 9.1% 적게 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김장 비용도 지난해보다 덜 든다고 합니다. 하락세도 이어집니다.

조사는 2주 전(10월 27일)인 25만4546원보다 13% 하락했으며, 1주 전(11.3)의 24만3959원과 비교해도 9.3%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난 여름 가뭄과 폭염 등으로 고랭지 배추가 천정부지로 오르자 김장용 배추를 많이 심어서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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