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 AI 발생으로 강서구 일부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경남 김해 해반천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발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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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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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8일 경남 김해 해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가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되면서 강서구 일부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했다.
시는 이 지역에 오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강서구 일부 지역)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또 예찰 지역 내 모든 닭, 오리 등 가금농가에 예찰 및 검사를 하고 철새도래지(을숙도)와 인근 가금농가에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구‧군, 동물위생시험소 부산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5대를 동원해 소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서 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며 “시민들은 불편하더라도 철새도래지나 논·밭 출입을 자제해주고, 가금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출입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