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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비용 20만 원대 이하로 할 수 있을 듯

지난 1일 배추?20포기 기준?20만 8820원… 전주 대비?0.8%↓

정기홍 기자 승인 2022.12.04 16:39 의견 0

김장철인 12월 들어 예상 김장비용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와 무, 쪽파 등 김장재표의 출하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0만 8820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지난주(11월 24일)의 21만 470원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23만 9342원)보다 12.8% 떨어졌다.

마트에 출하된 김장용 배추. 정창현 기자

3주 전인 11월 10일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이었고 이후 17일 21만 5037원 등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장재료가 본격 출하될 다음 주에는 김장비용이 20만 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 배추와 대파, 쪽파, 양파, 갓 등 주요 김장재료의 산지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aT에 따르면 무(5개) 1만 270원, 배추(20포기)는 5만 7395원으로 지난주의 1만 1443원, 5만 8605원에 비해 각각 10.3%, 2.1% 하락했다.

대파, 쪽파, 양파, 갓도 각각 2.7%, 2.4%, 1.7%, 2.6% 떨어졌다.

반면 수요가 늘고 있는 미나리, 생강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aT는 "무, 배추 등은 앞으로도 출하가 원활할 것으로 보여 수급에는 큰 변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이 있더라도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된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했다.

김장재료 비용의 상세정보는 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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