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교육···탄소중립 이해 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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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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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관에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저탄소벼논물관리는 벼 재배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해 간단 관개, 얕게 걸러대기 등의 논물관리 기술로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천 필수 부분이다.
대한민국 메탄가스 배출량의 44%가 농축산업에서 나오고 이 중 절반이 벼 재배시 물에 잠겨있는 기간 동안 토양 안의 미생물의 생성에 의해 메탄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이산화탄소의 20배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내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다.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교육은 농업 농촌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이해와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관련 분야 권위자인 이경보 농촌진흥청 박사와 김필주 경상국립대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들은 저탄소농업 이해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 농업·농촌 탄소농업 실천전략 등을 소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벼농사도 저탄소 농법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농업인도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할 의무가 있는 만큼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