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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행안부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평가 전국 1위

2년 연속 ‘최우수’로 특별교부세 1억 지원
공유빨래방 등 생활밀착형 공유서비스 호평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0 10:08 | 최종 수정 2022.12.20 12:53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 선정 올해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의령군은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특히 올해는 전국 227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다.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는 행안부가 공공자원을 주민에게 개방·공유해 국민생활 편익을 높인 지자체를 비교해 수상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 개선, 우수시책 추진 등 4개 영역을 평가해 종합우수 분야 8곳, 우수시책 분야 8개 지자체를 각각 선정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공유빨래방을 방문해 서비스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의 ‘빨래방 공유서비스’는 심사단의 호평 속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생활 밀착형 공유서비스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의령군은 빨래방이 없는 읍·면 지역 4곳에 공유빨래방을 운영하고,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 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 영세 사업장과 공장 밀집 지역에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했다.

또 의령읍 북카페, 용덕면 혁신 주민센터, 정곡면 수다방 등 생각나눔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생 귀가 택시 공유 서비스 확대 시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주민의 욕구를 파악한 맞춤형 정책 서비스 제공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며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실질적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공유자원을 더욱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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