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브라질 16강전 백승호 '벼락 골',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골 후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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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19:44 | 최종 수정 2022.12.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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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 백승호(전북 현대)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쏜 벼락같은 중거리포가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터진 172골(월드컵 최다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현대자동차 골 오브 토너먼트’ 팬 투표를 시작했다.
백승호 골 등 10개 골을 후보를 선정했고, 팬 투표로 베스트골을 가린다. 팬 투표는 22일까지다.
10개의 베스트골 후보 중엔 백승호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0-4로 뒤진 후반 31분에 터뜨린 중거리슛도 포함됐다.
백승호는 후반 경기 중 교체 출전해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로 흘러나온 공을 잡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FIFA는 "백승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박스 바깥에서 기차 질주와도 같은 막을 수 없는 슈팅을 골네트 안으로 꽂았다"고 슛 상황을 소개했다.
베스트골 후보엔 언론 등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골로 뽑았던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에서 넣은 시저스킥 등이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