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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눈]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지혜

더경남뉴스 승인 2023.01.12 03:15 | 최종 수정 2023.01.12 18:36 의견 0

더경남뉴스는 SNS에서 오가는 글을 선별해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SNS를 한글 자판에서 치면 '눈'이 됩니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일거리로 읽을 수 있는 글을 많이 싣겠습니다.

백무산 시인의 시 '초심(初心). 실천문학사(2003년 간)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지혜>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입니다.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이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옵니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입니다.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첫 사랑의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배우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견습생이 품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동심입니다.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는데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20세기 최고의 화가인 피카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는 천진무구한 어린이의 마음을 가졌기에 가능했다는 새로운 해석이 있지요. 그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했고 주로 프랑스에서 미술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초심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 입니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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