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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설 명절 대비 종합치안대책 추진···경제 여건 악화로 강·절도 등 예방 집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4 22:30 | 최종 수정 2023.01.14 23:07 의견 0

경남경찰청은 도민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설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설은 엔데믹(Endemic·한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시대의 일상회복 욕구로 예년보다 치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중요범죄·가정폭력 신고와 교통 수요에 대비한다.

특히 악화된 경제 여건으로 인한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집중한다.

중요 범죄는 살인과 강도, 절도(치기),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등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주요 발생 범죄 및 취약시설(금융기관·금은방 등) 예방활동과 원룸·빌라 지역, 유흥업소 등 악성사기·마약범죄 우려 지역을 위주로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별 범죄예방 교육, 캠페인, SNS 활용 홍보, 환경 개선 등 각 취약 요소에 적합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평상시에 비해 설 연휴에 가정폭력 신고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의 모니터링과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피해자 지원·보호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교통 관리는 단계별로 연휴 기간 전후로 나누어 하며 주요 사고 요인 및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단속해 안정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공원묘지 등 혼잡지역과 고속도로 IC 연계, 국도·지방도 혼잡 구간을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가정 폭력,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및 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신속한 대응으로 민생 치안을 확보하고, 경찰의 전 기능을 동원해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해 치안의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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