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도 난방비 지원 받을까?…윤 대통령 “중산층까지 경감 적극 검토하라”
국무회의 하루 앞당겨 1000억 예비비 재가...1800억 긴급 투입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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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8:48 | 최종 수정 2023.01.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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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층은 물론 서민과 중산층의 난방비 부담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참모진에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더해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추가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김 수석은 “경제 사정이 여전히 어렵고 전례 없는 한파로 중산층, 서민이 2월 난방비도 부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의 경우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000억원의 예비비 지출건을 즉시 재가했다.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해 모두 1800억원이 난방비가 지원된다.
김 수석은 “이에 따라 약 118만 가구의 취약계층에 지원 되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액을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인상됐고,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은 통상 차관회의를 거쳐 상정되는데 이 절차를 생략하고 긴급 상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