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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합천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1 17:16 의견 0

경남 18개 시군을 순방 중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 250여 명의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합천 군민과 대화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의원, 단체 및 지역 대표,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고 민선 8기 도정 비전 발표, 군 현안 보고,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합천은 앞으로 남부내륙 교통중심지로 수려한 자연과 함께 관광과 농업이 중심인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합천이 경남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도지사께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합천 군민과의 대화 모습. 합천군 제공

또 이날 자리에서는 ▲합천 역세권 신도시 개발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두무산 양수발전소 조성 등 군정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합천문화예술회관 건립 ▲합천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곳이 합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합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건의해주신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군민들은 ‘합천 동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지방도 1026호선(하조항~원송) 등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들을 건의했고 박 도지사는 군민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와 신속한 추진을 지시해 군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사 시작 전 개최된 황강취수장 군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군과 도에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위원회의 여러 의견을 들었다. 황강취수장은 부산권의 물 공급과 관련해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원회가 설립되는 등 합천의 최대 이슈가 돼 있다.

박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 이후에는 전국 최초로 한국춘란을 농업 소득작물로 육성해 화훼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합천춘란종묘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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