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림박물관, '불멍' 대신 '빛멍' 때리러 오실래요?
미디어아트 기획전 '삶의 불빛_The Light of life' 개최
진주시 이반성면 소재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전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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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10:46 | 최종 수정 2023.03.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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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오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상반기 경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삶의 불빛_The Light of life'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산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전시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정선휘 작가를 초청해 우리나라 산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일상 속 자연의 모습을 담은 감성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정선휘 작가의 작품은 일반회화에 사용되는 일반 캔버스가 아닌 한지와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합성수지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뒷면이 은은하게 투영되는 한지의 특징과 색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기술을 활용해 작품 속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진주시에 소재한 진주성의 풍경을 주제로 한 정선휘 작가의 신작 '진주의 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로 경남수목원을 찾는 도민과 일반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산림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시 작품을 통해 마음에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055-254-382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남도산림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산림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전시실 환경개선 및 산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