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올해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삼동면 갈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3억원 등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삼동면 갈현마을은 '농사걱정, 사고걱정 없이 1년 365일 안심하고 사는 갈현마을'이라는 사업비전을 내세우며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남해 삼동면 갈현마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합사업계획도.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 후 2026년까지 하천안전 보강, 도로안전 확보, 소방안전 확보,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건강교실, 주민리더 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 평산2마을 ▲2020년 우물마을 ▲2021년 노구마을과 옥천마을 ▲2022년 남상마을 이 선정됐으며, 기존 5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취약지역 개조사업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로 갈현마을의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주민역량 강화 등 지원으로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채현 경제과장은 “갈현마을 사업의 계획을 수립하고, 실 공사를 적기에 착공해 지역민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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