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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

오는 6월 16일까지 민관합동 현장점검 실시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2곳 대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7 16:34 의견 0

경남도는 도민이 의료기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도내 의료기관 52곳을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화재사고 시 대피에 취약한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의료기관 등 안전취약시설을 중점으로 한다.

진주 한일병원 전경. 정창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하는 만큼 형식적인 병원 자체 점검을 배제하고, 전기·가스 분야 민간전문가 등을 투입해 민관합동 현장점검이다.

점검에서는 ▲의료법 안전관리시설 기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등 6개 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불법 증축 여부, 화재 등 긴급상황 시 대피계획 수립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등을 할 예정이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의료기관 집중안전점검은 요양병원 등 안전취약시설을 중점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 안전관리로 도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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